공기업이 뭔지도 이해했고, 급여는 어떻게 되는지 이해했고, 공기업이라는 막연한 목표를 설정했다면 이제 좀 더 세분화해서 목표를 정해보고, 그에 맞춘 준비는 어떻게 해야 되는지 알아보자.
들어가고 싶은 공공기관 정하기
급여만 놓고 직장 줄 세우고 따지는 게 정말로 무식하고 속물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 그러나 전에 말했듯이 우리 사회의 눈높이는 그 사람의 가치를 내면으로 판단하지 않고 어느 회사에서 일하는지 얼마의 급여를 받고 일하는지가 가치가 된다. 그리고 그렇게 사는 것도 그렇게 나쁘지 않다.
사람들은 아래 그림처럼 등급을 나눈다. 자 본인은 어디로 가기로 정했는가? 이 등급표보다 더 현실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말해보자.
1. 공공기관 평균 연봉 분류표에 따른 목표 정하기
전에 포스팅에서도 말했듯이, 아래 방법에 따라 목표를 설정해보자. 이 두 가지 표를 보고 든 생각은 무엇인가? 수많은 공공기관 중에서 어디로 가야 하는가? 당연히 시장형, 준시장형, 기금관리형이다. 물론 평균적으로 그렇다는 이야기다.
급여의 관점에서만 놓고 보자면 시장형, 준시장형, 기금관리형 공기업을 목표로 하는 것이 가장 옳은 길이다.(실제로는 근무지, 워라밸, 연봉상승률 등 더 따질 것이 많지만 일단은 한 가지 기준으로 잡도록 하자) 아래는 예를 들 것뿐이고 알리오를 통해 찾아보면 훨씬 더 많다.
- 시장형 공기업 : 한국가스공사, 한국남동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석유공사, 한국 수력원자력, 한국전력공사, 한국 중부발전, 한국지역난방공사, 강원랜드, 인천 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 준시장형 공기업 : 한국조폐공사, 한국마사회, 한국방송광고 진흥공사, 한국수자원공사
- 기금관리형 준정부기관 : 신용보증기금, 예금보험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 주택금융공사
2. 공기업 연봉 순위로 정하는 방법
cafe.naver.com/studentstudyhard/1830415
1. 위 링크는 네이버 공준모에서 공기업 연봉 순위를 1위부터 520위까지 나열해 놓은 것이다.
들어가 보면 알겠지만 공기업이라고 해서 다 같은 거 아니고 중소기업보다 못한 공기업도 많다. 어차피 힘들게 준비해서 들어가서 힘들게 내 시간 팔아서 돈 받을 거 돈이라도 많이 받자. 그렇게 생각하자.
그런데 취업카페에 들어가 보면 "'초봉 얼마 정도면 만족하세요?"라는 질문에 대부분 3,000~3,500만 원이라고 대답한다. 그렇게 대답한 사람은 대부분 대학생이거나 직장 경험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막상 가서 초봉 3천만 원 받아봐라. 한 달에 얼마일 거 같나? 그런 사람들 꼭 들어가서 월급 받고 이직 준비한다. 그러니까 한 번에 가자.
2. 목표를 정했다면 준비과정에 대해 알아보자.
네가 공기업 연봉 순위 1~50위 안에 들어있는 회사 중에 한 군데를 꼭 들어가야겠다고 해보자. 물론 이 안에서 전공에도 맞고, 하고자 하는 일에도 맞는 직렬을 뽑는 회사가 있고 거기에 들어갈 수 있다면 금상첨화겠지 하지만 그것보다도 들어가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들어간 뒤에는 경력으로 얼마든지 이직할 수 있다.
자 그럼 하나의 공기업을 선택했다고 해보자. 물론 하나만 선택하면 안 된다. 50개 정도는 쓸 생각하고 있어야 한다.
* 2021년 공공기관 채용계획
위 디렉터리 북을 참고하여, 예를 들어 한국가스공사에 취업하겠다고 목표를 잡았다고 해보자.
위 내용에서 채용절차와 필요한 사항, 또 내가 가진 게 무엇인지 판단해야 한다. 그리고 더 자세한 사항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전년도 채용 공고문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공준모라는 네이버 카페에 가입하여 채용공고 게시판에서 한국가스공사를 검색하면 아래와 같이 연도별, 월별로 채용공고에 대해서 다 검색해볼 수 있다.
그러고 나서 아래 세부 채용 공고문을 살펴보도록 하자.
요즘 서류전형 추세는 대부분 적부 평가로 특별히 문제없으면 통과시켜주고 시험 보게 해 준다. 어차피 시험에서 다 떨어지게 될 테니까., 그렇기에 여기서 기회의 평등이 발생한다. 학교도 학점도 아닌, 시험으로
NCS직업기초능력시험과 직무적성평가(전공시험)에서 모든 것이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왜냐하면 그 많은 사람 중에서 시험으로 2 배수를 뽑기 때문이다. 모든 기관이 2 배수는 아니고 보통 2~5배 수정 도로 생각하면 된다.
만약에 시험에 통과했다고 생각해보자. 그럼 2 배수인데 한자리를 놓고 면접에서 2명이 경쟁하는 거다. 너 아니면 내가 합격하는 건데 50%면 엄청난 확률이다. 사무직 전공과목 또한 행정학으로 보는 곳도 있고 안보는 곳도 있고 일반적을 위와 같다. 자 이제 왜 NCS와 전공을 준비해야 하는지 알겠는가?